▲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Par70.7천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3번홀(Par5)부터 5번홀(Par3)까지 싸이클링 버디로 3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린 매킬로이는 6번홀, 7번홀 연속 보기로 주저 앉는 듯 했지만 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내 4타를 줄여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냈다. 9언더파 공동 2위 해리스 잉글리쉬, 톰 길리스(이상 미국)을 2타 차로 앞선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내주며 이븐파를 쳐 공동 34위(이븐파 210타), 배상문(26.캘러웨이), 존 허(22)가 공동 52위(2오버파 212타),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8위(4오버파 214타)로 떨어졌고,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은 73위(5오버파 215타) 최하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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