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41.현대스위스금융그룹)이 아시안투어 ICTSI 필리핀오픈(총상금 3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모중경은 12일 필리핀 마닐라의 와크와크 골프CC(Par72.7천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토해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 285타를 만들어 시즌 첫 톱10을 준우승으로 장식했다.

모중경은 "3번홀 두 번째 샷 실수로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한다."고 말했다.

▲ 우승자 마단 마마트(싱가포르)

우승을 차지한 마단 마마트(싱가포르)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만들어 5타차의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마마트는 2006년 싱가포르 마스터스 우승 이후 6년 만에 아시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한편, 황인춘(38)과 '무명' 김기환(22.볼빅)이 공동 8위(2오버파 290타)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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