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 1번홀(Par4) 티샷을 왼쪽으로 당겨 러프에 보냈다. 스탠스 보다 낮은 라이에서 최호성은 멋진 샷을 선보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버디를 챙겼다.

무릎과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간결한 백스윙으로 임팩트 순간까지 척추와 양 무릎의 각도를 유지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경험하는 '다운 힐'에서의 어려운 샷은 척추와 양 무릎의 어드레스 각도를 유지하며 스윙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늦깎이 프로골퍼' 최호성(39)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우승하며 2008년 11월 하나투어 챔피언십 이래 2년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하며 2011년 상금순위 5위를 기록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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