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김하늘(24.비씨카드)이 시즌 첫 다승자가 되기 전까지 KLPGA는 생애 첫 우승자를 대거 배출하며 춘추전국시대를 이어가며 새로운 '골프여제' 경쟁은 치열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는 시즌 2승을 향한 레이스로 매 대회 매 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선두권의 선수들은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미스샷을 하고 주저 앉았다.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를 달리던 김하늘 역시 12번홀(Par4) 티샷을 뒷땅을 쳐 보기를 범하고 주저 앉을 수 있는 분위기. 그러나 김하늘은 웃음으로 넘겼고,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역전우승을 차지 '골프여제'로 등극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김하늘(23.비씨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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