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에서 12언더파를 기록한 리 웨스트우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아시안투어(A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타일랜드 골프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웨스트우드는 15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컨트리클럽(Par72.7천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 담는 '신 내린' 샷을 선보이며 12언더파 60타를 쳤다.

1번홀(Par4)부터 5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골라낸 웨스트우드는 7번홀(Par5)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 9홀에서 7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만 5개를 골라내 7언더파 단독 2위 '악동' 존 댈리(미국)를 5타차로 앞섰다.

한국 출전선수로는 태국 싱하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백석현(21), 이승만(31.테일러메이드)이 태국 골프의 자존심 통차이 자이디, 일본 골프의 '신성' 이시카와 료 등과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공동 5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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