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41.SK텔레콤)/골프포스트DB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침몰 시켰다.

세계연합팀의 최경주는 17일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골프장(Par71.6397미터)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경기(2명의 선수가 한 조가 되어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팀의 우즈, 스트리커 조를 7홀차로 완벽히 제압했다.

하지만 세계연합은 2경기를 비기고, 3경기를 져 1승 2무 3패를 기록 승점 2점으로 4점을 챙긴 미국팀에 2-4로 뒤졌다.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조는 헌터 메이헌과 데이비드 톰스 조에 6홀차 완패를 당했고, 첫 번째 조로 출발한 어니 엘스(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 조 또한 버바 왓슨, 웹 심슨에 4홀차로 패했다.

18일에는 포볼(2명의 선수가 한 조가 되어 각자의 볼을 쳐 홀 아웃 한 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하는 방식) 6경기가 열린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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