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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레지던트컵 골프대회 한국 유치 성공
조현호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1.11.16 17:00
대한민국이 미국과 세계 연합팀이 벌이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2015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는 16일 오후 4시(한국시간) 2011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골프코스 내 프레스센터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전세계 연합팀과의 맞대결로 당대 최고의 골퍼들만이 출전한다는 면에서 미국과 유럽의 맞대결인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골프계의 양대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매 2년 마다 미국과 미국 외 지역에서 번갈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첫 대회가 치러졌으며 1998년부터는 대회 개최지가 미국과 미국 이외의 국가로 번갈아 가면서 개최되고 있다. 2001년 9.11테러의 영향으로 그 해 예정되었던 라이더컵이 1년 연기되면서 2003년부터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제9회 대회까지 미국을 제외하곤 호주(2차례)와 남아공, 캐나다 단 3개국 만이 개최했고, 한국은 아시아 최초이며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4번째 국가가 된다.

   
▲ 아시아와 유럽의 대륙 골프 대항전 '로얄트로피'/자료사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경주는 "2015년 한국 개최로 아시아선수들이 세계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체력관리를 열심히 해 한국 대회 때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 국내 유치는 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박삼구 회장이 헌신적 노력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회장은 ‘2015년 쯤이면 개최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2006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참관차 미국을 방문해 팀 핀첨 미PGA 커미셔너를 만나 개최 의사를 처음으로 전달했다.

2009년부터는 당시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및 청와대 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같은 해 11월 내한한 팀 핀첨 미PGA투어 커미셔너 일행을 만나 2015년 프레지던츠컵의 한국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당시 남아공과 아르헨티나, 일본, 중국 등이 관심을 가져 유치를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였으나 박회장은 친분이 각별한 핀첨 커미셔너에게 한국 개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조지 부시 전 미대통령 등과의 각별한 교분으로 ‘미국 통(通)’으로 알려진 풍산그룹 류진 회장과 심도 있게 프레지던츠컵의 유치를 논의해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국내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대회 유치에 발벗고 나섰던 박회장은 임기를 한달 여 남겨 놓은 상태에서 자신의 최대 업적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프레지던츠컵 국내 유치를 확정지음으로써 국내 골프계에 큰 획을 긋게 됐다.

조현호 골프전문기자  hhzo@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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