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5.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1 시즌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16일 LPGA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희경이 655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를 차지한 크리스텔 불룐(네덜란드)은 297점을 획득했다.

서희경은 2009년 KLPGA투어에서 4관왕과 통산 11승을 차지하고 2010년 LPGA투어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하며 Q스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LPGA시드를 받아 올 시즌 LPGA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에게 연장 패배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LPGA투어 신인상은 서희경이 한국(계) 선수로 8번째 수상이며 2009년 신지애(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만이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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