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력적인 부담으로 최경주와 결별하는 앤디 프로저

최경주(41.SK텔레콤)가 8년을 동고동락한 캐디 앤디 프로저(스코틀랜드)와 결별한다고 IMG가 밝혔다.

최경주의 매니지먼사 IMG는 14일 "환갑이 다 된 프로저가 체력적인 부담으로 캐디 일을 그만 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최경주 역시 아쉽지만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경주와 프로저는 2003년 9월 유러피언투어(EPGA) 린데저먼마스터스에서 처음 만나 우승을 합작했고, 8년 동안 미국프로골프투어 7승을 합작했다.

오는 17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트컵을 마지막으로 최경주와 프로저는 결별하고 다음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세븐론월드챌린지에는 새 캐디인 스티브 언더우드(미국)와 호흡을 맞춘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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