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3위를 차지한 최나연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한 타가 모자라 연장승부에 합류하지 못해 아쉬운 3위를 차지했다.

최나연은 6일 일본 미애현 시마 긴테쓰가시지마 골프장(Par72.6천506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을 뽐내며 버디 9개를 잡아내 시즌 2승을 향한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15번홀(Par4) 보기가 발목을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우다 모모코(일본)

샨샨팽(중국)이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생애 첫 우승을 잡는 듯 했으나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우다 모모코(일본)가 16번홀(Par5)에서 극적인 버디퍼팅에 성공, 샨샨팽과 동타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 생애 첫 우승컵에 입맞춤 했다.

한편, 신지애(23.미래에셋)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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