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된 모모코 우다

우다 모모코(일본)가 단독선두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일본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점령했다.

모모코는 5일 일본 미애현 시마 긴테쓰가시지마 골프장(Par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는 '버디쇼'를 펼쳐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만들어 생애 첫 우승을 넘보게 됐다.

모모코는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 9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포함 6타를 줄였다. 유코미네 사쿠라(일본) 역시 보기 없이 데일리베스트인 버디 9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2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모모코에 3타차로 뒤졌다.

▲ 5타 뒤진 공동 6위의 김인경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에 하토리 마유(일본)가 자리한 가운데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4타를 줄여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최나연24.SK텔레콤), 서희경(25.하이트), 김나리(26)이 공동 9위(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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