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우승자 이용군의 드라이버 티샷/KPGA제공

이용군(55)이 제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1천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군은 2일 충북 청원군의 그랜드CC 남동코스(Par72.6천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첫날 경기에서도 3언더파 69타를 쳤던 이용군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만들어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박남신(52), 권오철(55), 이명하(54)를 2타차로 제치고 2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용군은 "오늘 퍼팅이 좋아 우승한 것 같다. 13번홀 4미터 버디 퍼팅 성공 후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 그랜드 시니어 우승자 최윤수의 아이언샷/KPGA제공

같은 날 펼쳐진 그랜드 시니어 부분(만 60세 이상)에서는 최윤수(63)가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최윤수는 "우승을 많이 했지만 할수록 기분이 좋다."며, "이 코스가 나와 잘 맞아 우승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KPGA 시니어투어가 마무리 되며, 김종덕(50)이 총상금 5천4백만원을 획득 상금왕에 올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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