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우측부터 상금랭킹 1위, 유소연, 2위, 양수진, 3위 심현화 | ||
KL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이번 대회는 LPGA투어 박지은(32.나이키골프), 김송희(23.하이트), 박인비(22.팬코리아), 전미정(28.진로재팬) 등 해외파가 대거 출전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올 시즌 KLPGA 상금왕 판도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여자대회 코스가 길어지는 만큼 지난해 보다 전장을 늘려 장타를 치는 해외파에게 유리한 코스 세팅이 눈길을 끌지만 꼭 장타자에게 유리한 것 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주최측은 코스 변별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드라마틱한 극적인 승부 연출을 위해 15번 홀부터 마지막 4개 홀에 Difficult(어려움, 힘든), Dangerous(위험한), Dead or Live(죽느냐 사느냐), Drive to death(죽음에 드라이버) 등 '4D 코너'를 만들어 마지막 한 홀로도 우승이 가려질 수 있게 했다.
한마디로 비거리와 정확도를 겸비하고 공격적인 과감성까지 갖추어야 이 대회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다.
코스가 길어진 만큼 상금왕을 다투는 유소연(21.한화),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 세 선수 중 드라이버 비거리 1위인 양수진이 유리할 듯 보이지만 라운드당 평균타수에서는 유소연이 앞서고, 평균퍼팅에선 심현화가 유소연과 양수진을 앞서 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순위 1위로 올라갈지 점치기 어렵다.
하반기 들어 주춤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심현화는 "손목 부상을 입어 하반기 대회에 다소 부진했고, 상반기 때 쭉 상금랭킹 1위를 하며 쫓기는 입장이라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3위로 내려간 뒤 마음에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해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KLPGA투어의 메이저 타이틀인 이번 대회는 상금왕 경쟁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 |
||
| ▲ 유소연 | ||
) |
||
| ▲ 양수진 | ||
) |
||
| ▲ 심현화 | ||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예원, 2024시즌 개막 2개 대회 만에 통산 4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