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국 장애인 골프대회가 오는 10일(월) 경기도 용인의 신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DPGA 회장 김광성)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1 Along with harmony 골프대회'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기 연예인과 KPGA 및 KLPGA 소속 프로골퍼가 참여해 장애인 필드 골프 대중화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이 대회는 장애인골퍼(시각 및 지체장애,지적장애)와 연예인 또는 프로골퍼가 한 팀이 되어 라운딩을 하며 18홀 합산 최저타 순으로 팀 순위가 결정된다. 골프가 지극히 개인적인 운동이지만 이 대회는 서로 돕는 팀플레이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의 화합과 상호이해를 돕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경기단체로 장애인골프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엘리트선수발굴 등 장애인스포츠 활동의 참여확대를 목표로 2004년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설립한 단체이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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