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유망주들과 함께한 LPGA 스타들/골프포스트

LPGA투어 한국낭자군단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세리키즈’에 이어 앞으로 10년 후에는 ‘LPGA 키즈’가 탄생할 전망이다.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주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LPGA투어 선수들과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결연을 맺고 멘토(조언을 하는 사람)가 멘티(조언을 받는 사람)에게 골프선수가 되기 위한 조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멘토로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기아 클래식 우승자 산드라 갈(독일), 비키 허스트(미국)가 참여했다.

▲ 국가대표 상비군 이소영(14.안양여중2)의 벙커샷을 교정해 주는 비키 허스트

스테이시 루이스는 “내가 저 나이 때에는 저만큼 잘 치지 못했다.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비키 허스트는 역시 “자질이 뛰어나 앞으로 나의 경쟁자가 될 선수들이다.”며, 높이 평가했다.

허스트의 멘티로 참가한 국가대표 상비군 이소영(14.안양여중2)은 “숏 게임이 약했는데 허스트 언니가 벙커샷에 대해 이것 저것 조언을 해줘 훨씬 잘 되는 것 같고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도 LPGA투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년 후 대회를 내다보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비한 것으로 앞으로 ‘LPGA 키즈’라는 신조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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