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잉 그라운드에 나란히 선 두 영건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영건 4인방’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조와 김대현(23.하이트),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 조가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Par71.7천225야드)에서 샷 대결을 펼쳤다.

총상금 2000만원이 걸고 열린 ‘캠브리지멤버스 채리티 스킨스’는 매킬로이와 파울러가 1300만원을 획득하고 김대현과 노승렬이 700만원을 획득해 세계 ‘영건’의 힘을 보여줬다.

김대현 노승렬 조가 첫 홀 버디로 기선 제압을 하며 5개의 스킨을 따내 승기를 잡았지만 상금이 많이 걸린 후반 4개 홀에서 한 개의 스킨도 따내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번 대회 상금은 꽃과 어린왕자 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 타구를 바라보는 매킬로이

한편, 오늘 오전 8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매킬로이는 곧장 대회장으로 이동해 코오롱 한국오픈 공식기자회견 등을 소화하고 스킨스게임에 참가했지만 ‘젊은 피’답게 피곤한 기색 없이 경기를 소화해 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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