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4.SK텔레콤)이 서희경(25.하이트)과 오는 30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지산 컨트리클럽(Par72.6천46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 출전한다.

한화금융클래식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올린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챙기겠다는 계획이고, 서희경은 지난 7월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유소연(21.한화)에게 연장 홀에서 패한 복수전을 펼친다.

▲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서희경(25.하이트)/골프포스트

내년 LPGA 진출을 앞둔 유소연 또한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역전우승을 노렸지만 최나연에게 우승을 내준 만큼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과 시즌 첫 2승과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최나연은 "한국에 들어 온지 5일이 넘어 컨디션이 좋다. 본래 실력을 모두 보이고 싶다. 지산컨트리클럽의 코스가 어렵다고 하는데 코스 난이도가 높을수록 도전정신이 생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희경 또한 "나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3일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끝난 KL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양수진(20.넵스)은 이번 대회에서 2위와 격차를 벌려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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