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를 낚은 후 주먹을 불끈 쥐는 장하나(19.KT)/KLPGA제공

국가대표 출신 '루키' 장하나(19.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33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셋째 날 경기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24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트룬CC(Par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장타를 앞세운 장하나는 전반 9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골라내며 최상의 샷감을 뽐냈지만 후반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1언더파 215타를 만들어 1타차의 살얼음판 선두를 지켰다.

전날 4타를 잃어 공동 8위까지 추락한 유소연(21.한화)이 1타를 줄여 양수진(20.넵스)과 공동 2위(이븐파 216타)로 시즌 2승을 향한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됐다.

한편, 2006년 하이트컵 이후 5년 만에 LIG손해보험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부활에 축포를 쏘아 올린 문현희(28.발트하임)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1오버파 217타)로 시즌 2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상금랭킹 1위 심현화(22.요진건설)는 이날 하루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토해내 3타를 잃어 공동 7위(2오버파 218타)로 뒷걸음질 쳤다.

▲ 3라운드에서 부활샷을 쏘아 올린 유소연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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