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프의 '원투펀치'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몬트의 코그 골프코스(Par71. 7천38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10위(3언더파 281타)에 올라 오는 22일 열리는 투어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양용은도 후반 뒷심을 발휘해 극적으로 최경주와 동반 진출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전반에 보기 2개로 2타를 잃어 최종전 진출이 불발 되는 듯 했으나 후반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 1타를 줄여 공동 12위(2언더파 282타)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페덱스컵 랭킹을 3위로 끌어 올렸다.

호주의 존 센든이 11언더파 273타 2위에, 제프 오길비가 10언더파 274타 3위에 올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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