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이미나(30.KT)/골프포스트DB

이미나(30.KT)가 미국 앨라바마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셋째 날 경기에서 3타를 줄여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이미나는 17일(현지시간)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Par72. 6천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10언더파 206타를 만들어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렉시 톰슨(미국)에 5타 뒤졌지만 몰아치기에 능한 이미나는 최종라운드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됐다.

재미교포 티파니 조(25) 또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범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이틀째 단독선두(15언더파 201타)를 지킨 렉시 톰슨(미국)은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2위 이미나를 5타차로 앞섰다.

한편, 서희경(25.하이트)은 1타를 잃고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양희영(22.KB금융그룹) 역시 1오버파를 쳐 공동 25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고, 최나연(24.SK텔레콤)또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5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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