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박성자(46.캘러웨이)/KLPGA제공

박성자(46.캘러웨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성자는 16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Par72. 5천780야드)에서 열린 KLPGA 볼빅센추리21CC(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시니어투어 9차전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 시니어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는 박성자는 "지금 머리 속은 ‘이번 시즌 상금왕이 될 수 있을 것인가’로 가득 차있다."며, "다음 경기인 10차전에서 꼭 우승해 상금왕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상금 800만원을 챙긴 박성자는 상금랭킹 2위(34,185,333원)를 유지했으나 1위인 천미녀(36,624,933원)와 2백40만여 원 차이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시니어투어 10차전에서 상금왕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김형임(47)이 단독 2위(1언더파 143타)로 대회를 마쳤고, 상금랭킹 1위 천미녀(44.볼빅)와 심의영(51.볼빅)이 공동 3위(1오버파 145타)에 올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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