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최나연(24.SK텔레콤)/KLPGA제공

최나연(24.SK텔레콤)이 국내 최대 총상금과 우승상금이 걸려있는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4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장(Par72.6천5백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7타를 만들어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혜용(21.LIG)이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91타를 만들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LPGA투어에서 국내무대로 복귀한 안시현(27)이 김빛나(22)와 함께 공동 3위(5오버파 293타)를 차지해 국내 무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오버파를 치며 부진했던 신지애(23.미래에셋)가 이날 이븐파를 쳐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최나연과 우승경쟁을 벌이던 유소연(21.한화)은 12번홀(Par3)에서 어이 없는 실수를 범해 2벌타를 받아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며 단독 5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의 이번 우승으로 KLPGA투어는 13번째 대회에서도 다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14회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으로 미루게 됐다.

▲ 최나연(24.SK텔레콤)/KLPGA제공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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