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송희(23.하이트)/골프포스트DB

김송희(23.하이트)가 26일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 의 힐스데일 골프클럽(Par72.6천6백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디언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땅콩' 김미현(34.KT), 재미교포 제니신(18.아담스골프 한국명 신지은)과 나란히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단독선두(7언더파 65타)로 나선 미야자토 아이(일본)에 2타 뒤졌다.

김송희와 제니신은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나란히 생애 첫 승과 함께 태극낭자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힘찬 출발을 했다.

2007년 셈그룹챔피언십 우승 이후 오랜 부진에 시달렸던 김미현 역시 티샷을 100%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며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지난 주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최나연(24.SK텔레콤)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박희영(24), 김인경(23.이상 하나금융그룹),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 등과 공동 9위에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미셸위(22.나이키) 역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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