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조민규(23.투어스테이지)/KPGA제공

조민규(23.투어스테이지)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제77회 간사이 오픈(총상금 5천만엔)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민규는 21일 일본 효고현 오노골프클럽(Par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2위(10언더파 274타)를 차지한 하쿠 요시카즈를 4타차이다.

조민규는 2007년 JGTO Q스쿨을 통과하며 KPGA 정회원이 됐다. 지난해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사미컵에서 연장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하며 JGTO 상금순위 26위를 차지했다.

2010시즌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시작해 올 시즌 코리안투어 4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컷을 통과, 상금순위 11위에 올라있다.

한편, 일본아마추어선수권 2연패를 차지했던 이동환(24)이 7언더파 277타를 기록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박재범(29), 황중곤(19),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조민규가 우승하며 4번째 우승컵을 한국선수가 들어 올렸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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