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버디 쇼를 펼치며 단독 1위로 나선 최나연(24.SK텔레콤)/골프포스트DB

최나연(24.SK텔레콤)이 버디 퍼레이드를 펼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단독 1위로 나서 통산 100승 달성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나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클럽 고스트크릭 코스(Par71. 6천5백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5타를 쳤다.

2번홀(Par4)에서 마수걸이 버디를 한 최나연은 5번 홀부터 11번홀까지 7홀 연속 버디는 퍼레이드는 단연 압권이었다. 이후 17번홀까지 파 세이브로 선방했지만 마지막 18번홀(Par4)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아 무결점 플레이에 아쉬움을 남겼다.

허리 부상으로 오랜 슬럼프를 겪은 '버디 퀸' 박지은(32)이 버디 5개를 골라내고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에 '맏언니' 박세리(34)가 3언더파 68타를 기록 허미정(21.엘로드)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지민(31)이 공동 8위(2언더파 69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나란히 버디 3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쏟아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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