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리에 모인 우승 후보들 왼쪽부터 심현화, 유소연, 양수진, 이보미/사진제공: 넵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1번째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 2011(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이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에코랜드 골프&리조트(Par72.6천4백27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상금랭킹 1위인 심현화(22,요진건설)를 비롯해 유소연(21.한화), 정연주(19,CJ오쇼핑), 양수진(20.넵스), 이승현(20,하이마트) 등 올 시즌 10명의 우승자가 모두 참가해 시즌 2승 고지 점령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승 후보들의 상금 격차가 크지 않아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양수진은 "소속사인 넵스에서 주최하는 대회니 만큼 반드시 우승해 상금왕이 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골프와 아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내건 넵스는 골프대회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대회기간 중 골프장 내에 아트갤러리를 열어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국내 미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흥미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넵스 소속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넵스와 1:1 매칭 펀드를 통해 버디 하나당 총 10만원씩을 적립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한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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