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93회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 골프장(Par70. 7천4백76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브래들리는 지난 5월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바 있다.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아담스콧(호주)이 4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고, 세계랭킹 1, 2위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가 나란히 공동 8위(3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공동 10위, 최경주(41.SK텔레콤)가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공동 45위(5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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