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투어 시즌 3승을 달성한 김해림(22.넵스)/KLPGA제공

김해림(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그랜드 파코메리 드림투어(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천만원) 9차전에서 역전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해림은 9일 충청북도 청원군의 그랜드 컨트리클럽(Par72. 6천4백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전날 1언더파 71타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김해림은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12, 13, 14번홀 연속 버디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선두에 나섰고 17번홀(Par5)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해 1타차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우승을 하고 나서 자신감이 생긴 것이 다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는 김해림은 "정규투어 진출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이번 우승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를 포함해 유일한 다승자인 김해림은 2009년과 2010년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성적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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