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노승렬(20.타이틀리스트)/골프포스트 DB

"스윙에 변화를 준지 약 6개월 정도가 흐른 지금 이젠 새로운 스윙에 적응이 되네요. 많은 변화에 불안하고 잃었던 자신감을 이제 다시 찾았고 스윙에 믿음도 생기고 머릿속으로 스윙이 그려지네요"

"힘들었던 6개월…. 많은걸 느낀 6개월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했으면 합니다. 이젠!! 자신감이 생긴만큼 위만보고 달릴 겁니다!! 좋은 성적 가지고 돌아왔으면 합니다."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93회 PGA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하며 트위터에 남긴 글로 그 동안 성적부진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엿 볼 수 있다.

시즌 초 타이거 우즈의 코치였던 부치 하먼(미국)과 스윙의 모든 것을 교정한 노승렬은 그립을 스트롱에서 내추럴로 바꾸며 왼손 검지 손가락 부상에 시달렸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새로운 스윙에 적응한 노승렬은 지난달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 투어 노르디아 마스터스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PGA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노승렬은 제프 코스턴(미국)과 한 조로 1,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제93회 PGA챔피언십에는 '탱크' 최경주를 비롯 양용은, 위창수, 김경태, 앤서니 김, 나상욱 등이 출전한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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