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골프 스튜디오(대표 전현숙)가 유럽의 스포트야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정연진(21)을 영입, 공동 매니지먼트를 시작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정연진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골프유학을 떠나 2010년 브리티시오픈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고, 그 해 브리티시 아마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브리티시 오픈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US오픈 챔피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4위로 대회를 마감, 아마추어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프로로 전향한 정연진은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에 초청선수로 출전했으며, 유러피언(EPGA) 투어 오메가 마스터스와 KLM 오픈의 초청장을 받아 놓은 세계 골프계에 주목 받는 선수이다.

티골프와 함께 정연진을 공동 매니지먼트 할 스포트야드(대표 요한 엘리엇)는 2000년 설립해 마틴 카이머, 아담스캇, 알바로 퀴로스, 헨릭 스텐슨 등 세계적 프로선수가 소속되어 있고, 티골프 스튜디오에는 아시안투어 최초 상금왕 노승렬(20.타이틀리스트)이 소속되어 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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