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비오(21.넥센)/자료사진: KPGA제공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 애너데일 골프장(Par72.7천19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킹 클래식(총상금 360만달러 우승상금 64만8천달러) 대회 둘째 날 2라운드가 일몰로 인해 잔여경기를 남긴 채 다음날로 연기됐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트로이 맷티슨(미국)이 6타를 줄여 12언더파 132타로 잔여 1홀을 남긴 조지 맥닐(미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날 7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던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2라운드 경기를 시작조차 하지 못해 3라운드에서 36홀을 소화해야 하는 체력적 부담을 안게 됐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김비오(21.넥센)가 15홀을 도는 동안 2타를 줄여 선두에 4타 뒤진 8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비오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 상쾌한 출발을 했지만 전반 잔여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두 번째 홀인 2번홀(Par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거린 김비오는 5, 6번홀 연속버디로 2타를 줄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잔여 3홀을 남기고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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