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이동혁(22.볼빅)/KPGA제공

이동혁(22.볼빅)이 12일 경북 경주의 서라벌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코스(Par72, 6천7백4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1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7회 대회(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동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오른 정영석(24)과 연장승부를 펼쳤다.

연장 첫 홀인 18번홀(Par4 347야드)에서 이동혁은 주무기인 호쾌한 장타를 뽐내며 티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내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정영석을 따돌렸다.

이동혁은 "연장승부를 펼친 정영석 선수가 정교한 샷을 구사해 첫 번째 홀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장전에 임했다."며, "지난주 연습라운드 때 1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자신 있게 드라이버를 잡고 원온을 노렸던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동혁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340~350야드로 KPGA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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