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 단독 1위로 올라선 강경남의 버디 세레머니

강경남(28.우리금융저축은행)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우뚝 섰다.

강경남은 25일 강원도 평창의 오스타 G.R 남코스(Par72. 7천2백72야드)에서 샷건으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1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강경남은 3라운드 참가선수 중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했다.

"비가 와 그린이 소프트 해져 공략하기에 쉬웠다."는 이동민(26)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최호성(38)이 3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쏟아내 8타를 잃으며 3위로 떨어져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6언더파 210타)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대회장에 쏟아지는 장맛비로 인해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를 기록했던 홍순상(30.SK텔레콤)이 이날 하루 12오버파 84타를 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홍순상은 5번홀(Par4)에서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범해 한 홀에서 5타를 잃었다.

한편, 안상필(19), 한성만(37), 송영훈(36)이 3라운드 최악의 스코어인 14오버파 86타를 치는 수모를 겪었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라운드 순위
1위. 강경남 7언더파 209타
2위. 이동민 6언더파 210타
3위. 최호성 2오버파 218타
공동 4위. 김위중, 엄재웅, 이승호 3오버파 219타
7위. 이진원 5오버파 221타
공동8위. 김창윤, 강민성, 홍성민, 박성국, 최진호 6오버파 222타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