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디를 맏고 있는 장인이 우산을 받친 채 최호성(38)이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KPGA제공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2라운드에서 강경남(28.우리금융저축은행), 이동민(26), 최호성(38)이 공동선두로 나섰다.

24일 강원도 평창의 오스타 G.R 남코스(Par72. 7천2백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는 전날 일몰로 중단된 1라운드 잔여 경기와 함께 치러졌다.

1라운드 잔여 홀을 마친 최호성은 2라운드 첫 홀 보기로 1타를 잃으며 출발했으나 3, 4번홀 줄버디를 골라내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 15번홀까지 2타를 더 줄여 2위와 격차를 4타까지 벌린 최호성은 16번홀(Par4) 더블보기와 17번홀(Par3) 티샷이 그린 왼쪽 해저드에 빠져 2홀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고 18번홀(Par5)에서도 보기를 기록, 마지막 3홀에서 집중력을 잃고 흔들리며 5타를 쏟아내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선두를 허락했다.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쳐 시즌 첫 공동선두에 오른 강경남은 굵은 빗줄기가 코스에 내리는 가운데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즌 첫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동민 역시 차분한 경기를 펼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선두에 합류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2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날도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남긴 채 일몰로 인해 25일 오전 6시 20분에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오후 12시 샷건 방식으로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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