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번홀에서 페어웨이에서 앞 팀이 빠지길 기다리는 최호성/KPGA제공

최호성(38)이 2011시즌 코리안투어 8번째 대회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에서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1위로 나섰다.

최호성은 23일(목) 강원도 평창의 오스타 G.R의 남코스(Par72. 7천2백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는 대회장에 쏟아지는 장맛비로 경기가 지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반 9홀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호성은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후반 4번째 홀까지 버디 2개를 더 보태 잔여 5홀을 남긴 상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앞섰다.

코리안투어 통산 6승의 박노석(44)이 1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 등 4명과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오전 조 일부와 오후 조 출발선수들이 일몰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해 24일(금)일 새벽 6시10분에 홀로 이동해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2라운드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1라운드 중간 순위
1위. 최호성 7언더파 잔여 5홀
공동 2위. 박재경, 박노석(이상 경기 마침), 류현우(잔여 3홀), 박주혁(잔여 2홀) 3언더파
공동 6위. 김우찬, 윤정호(이상 경기 마침), 이민창(잔여 9홀), 김창윤(잔여 8홀), 이동민(잔여 7홀), 저스틴 김(잔여 4홀), 홍성민(잔여 3홀) 2언더파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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