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39.KB금융그룹)/자료사진

'바람에 아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안착했다.

양용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Par71.7천5백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홀(Par3)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서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챨 스와첼(남아공)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럽골프의 '신성'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6언더파 65타를 쳐 1라운드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US오픈 지역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72타 공동 34위에 김도훈이 2오버파 73타 공동 45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이 3오버파 74타로 앤소니 김과 함께 공동 63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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