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포스트 DB/강력한 우승후보 '심현화(22.요진건설'

올 시즌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천만원)이 지난해보다 총상금 1억 원이 증가된 규모로 제주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Par72 . 6천4백3야드)에서 17일(금)부터 3일간 열린다.

올 시즌 8개의 KLPGA투어에서 각기 다른 챔피언이 탄생해 이번 대회에서 다승자가 나올 것인지 또 다른 챔피언이 탄생할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주 열린 대회에서 특유의 몰아치기가 살아나며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1,한화)이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몰아갈지 관심이 다.

유소연은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가던 2009년에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유소연은 “그린의 굴곡이 심하고 공략하기가 까다롭다. 핀 위치에 따라 공략할 수 있는 세컨드, 서드 샷 지점이 있는데 티샷을 그 곳에 안착 시키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상금 2억 원(상금순위 1위, 2억 4천 8백만원)을 가장 먼저 돌파한 심현화(22,요진건설) 또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심현화는 올시즌 8개 대회 중 1개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양수진(20,넵스), 김하늘(23,비씨카드), 이승현(20,하이마트), 김혜윤(22,비씨카드),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 등 올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에쓰오일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은 SBS골프와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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