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뒷걸음질 쳤다.

최경주는 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Par72. 7천2백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를 골라내고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43위로 선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 12타 뒤져 역전우승은 불가능하게 됐다.

첫 홀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로 출발한 최경주는 드라이버 정확도가 전날 71%에서 53%로 떨어지며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번갈아 가며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