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칩샷 후 볼을 바라보는 김대현(23.하이트)/원아시아제공

김대현(23.하이트)이 원아시아 슈퍼시리즈 시즌 5번째 대회인 난산 차이나 마스터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4일 중국 산둥의 난산인터내셔널GC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대현은 5번홀(Par5)에서 첫 버디를 마수걸이하며 선두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8번홀(Par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Par4) 버디를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으로 넘어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대현은 샷에 안정을 되찾으며 15, 16번홀 버디를 골라내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데일리베스트를 몰아치며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던 김비오(21.넥센)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1타로 김민휘(19.신한금융그룹), 한창원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스콧 레이콕과 미첼 롱(이상 호주)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선두에 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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