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41.SK텔레콤)/SK텔레콤 제공

한국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1.SK텔레콤)가 시즌 2승 사냥과 함께 올 시즌 PGA투어 데뷔 최고 성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Par72. 7천2백6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에 출전한다.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최경주가 우승하며, 시즌 2승과 함께 상금 4백5십8만7천 달러를 벌어들여 상금순위 5위와 세계랭킹 9위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경주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승과 함께 상금순위 4위(2백9십4만달러)와 세계랭킹 16위에 올라 있다.

최경주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컷을 통과했다. 그 중 한번의 우승과 톱10에 네 차례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피안(E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골프랭킹 1위에 오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 세계랭킹 4위 필 미켈슨(미국)이 출전한다.

한편 최경주는 남아공의 황태자 어니엘스와 올 시즌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한 아론 배들리(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함께 한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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