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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생애 첫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위창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Par70.7천2백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최종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나선 위창수는 1, 2번홀 연속버디를 잡으며 생애 첫 승과 2주 연속 PGA 투어 한국인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번홀(Par3) 보기를 5번홀(Par4) 버디로 막았으나 이어진 6번홀(Par4)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꺾였다.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친 위창수는 후반 9홀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 받으며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우승에 꿈을 접었다.

한편,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41.SK텔레콤)에 연장승부까지 가며 우승컵을 내준 데이비드 톰스는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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