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최종라운드가 취소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창수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내는 최경주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후배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에게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경주는 22일 제주 핀크스GC(Par92.7천2백6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텔레콤오픈(총상금9억원 우승상금 2억원) 최종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 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데이비드 톰스(미국)에 1타 앞선 위창수에게 "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한국선수가 우승하면 이 타이틀은 역사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다급한 쪽은 오히려 톰스라며 '찰리(위창수의 영어 이름)가 4라운드에서 차분하게 자신의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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