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투어에 처음 출전한 주흥철(30)은 루키로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공동 37위, 금호아시아오픈 공동 16위, 에이스저축은행 몽메르오픈 15위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2년차의 어려움을 실감하는 상반기였다. 매 대회마다 컷 오프를 걱정하며 2번만 예선을 통과했다.

하반기 첫 대회인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가 찾아왔다. 2라운드에서 개인 최저타 기록을 작성하며 단독선두로 나섰고,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챔피언조의 부담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차로 추격하는 강욱순의 기세에 눌려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09시즌에는 장타자로서 기대를 받았으나 기복이 심해 매 대회 본선에는 진출하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데는 번번히 실패했다.

2010시즌 막판 먼싱웨어챔피언십과 하나투어챔피언십에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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