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빅•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최호성

최호성(38)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볼빅•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최호성은 13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레이크 리드코스(Par72.7천3백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김위중(31), 존허(21.정관장)와 공동선두(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최호성은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탓다. 후반 강풍 속에서도 버디 3개를 추가 했으나 보기 4개를 토해내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존허는 버디 4개를 골라내고 보기 1개를 범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이븐파를 치며 제자리 걸음을 한 김위중, 최호성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위에 올랐던 데이비드 오(30.캘러웨이)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 황인춘(37.토마토저축은행), 김봉섭(28.클리브랜드)과 함께 공동 7위(3언더파 141타)로 뒷걸음질 쳤고,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는 버디 없이 보기 5개를 쏟아내며 공동 17위(이븐파 144타)로 주저 앉았다.

한편,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양지호(22.현대스위스저축은행), 최민철(23), 이동민(26)이 자리했다.

이날 강한 바람으로 인해 147명의 출전선수 중 8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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