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 1년)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 1년)가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3천만원)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 보문 컨트리클럽(Par72•6천4백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낸 뒤 후반으로 넘어가 버디 4개를 추가하며 보기 없이 버디 7개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2위 배경은((26.볼빅)에 2타차로 앞섰다.

5언더 67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배경은은 1번홀에서 출발해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섞어 1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10번홀)과 두 번째 홀에서 줄버디를 기록한 배경은은 상승세를 몰아 13홀과 15, 16번홀 버디를 추가하며 시즌 첫 우승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18번홀 뼈아픈 보기를 범하며 선두와 2타차로 벌어졌다.

프로데뷔 2년차 정연주(19.CJ오쇼핑)와 김은정(22.한화)이 5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 24일 끝난 현대건설 서경오픈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하늘(23.비씨카드)은 김보경(25.던록스릭슨), 유소연(21.한화), 김자영((20.넵스), 문현희(28.발트하임)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0.넵스)은 이븐파 72타를 기록 타이틀 방어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편, 출전선수 108명 중 19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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