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태의 컴퓨터 아이언 샷 팔로우스루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우승상금2억원)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약했다.

김경태는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CC(Par72.6천3백68미터)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차 단독선두 지켰다.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경태는 동반자인 조민규(23.투어스테이지)와 강경남(28.우리금융저축은행)을 압도하며 신들린 샷을 선보였다.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골라내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 김경태는 후반으로 들어가 3홀 연속 버디와 16번홀 이글까지 잡아내며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18번홀 파 퍼팅이 홀에 걸린 아쉬운 보기가 발목을 잡았지만 단독 2위 조민규와 6타차로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김경태는 2007년 제2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김경태 시대’를 활짝 열었다.

한편, 김경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조민규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3일째 단독 2위(9언더파 207타)를 지켰고,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맥주)이 3타를 줄여 선두에 7타 뒤진 단독 3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강경남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주고 받아 이븐파를 치며 국가대표 상비군 김휘수(한체대 2년),최호성 등과 함께 공동 7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 앉았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