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고 있는 미구엘 앙겔 히메네즈

미구엘 앙겔 히메네즈(스페인)가 유러피언(EPGA)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나흘째 4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히메네즈는 1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GC(Par72.7천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알렉산더 노렌(스웨덴), 라이스 데이비스(웨일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 잔여 9홀에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히메네즈는 15번홀(Par5)에서 보기를 범했다.

18번홀(Par5)에서 2온을 노리던 히메네즈의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오지 못하고 벙커 턱에 걸렸으나 세 번째 칩샷을 친 10센티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에 진입했다.

또한, 3라운드 잔여경기에서 알렉산더 노렌(스웨덴)이 버디 6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한국 출전선수 중 리더보드 제일 상단을 차지한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를 쏟아내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5위(7언더파 209타)로 4라운드에 나섰다.

미국의 간판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6언더파 211타로 홍순상과 함께 공동 8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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