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김송희

김송희(23.하이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브넷 LPGA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1위(7언더파 209타)로 나섰다.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Par72.6천5백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김송희는 4번홀까지 보기 2개를 범하며 중위권으로 밀렸다. 그러나 5번홀(Par4)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하며 9번홀(Par4)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으로 넘어간 김송희는 11번홀(Par4) 버디를 골라내며 타수를 줄이는 듯 했으나 12번홀(Par4)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13, 14번홀에서 한숨을 돌린 김송희는 15, 16번홀 줄버디로 2타를 줄이며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전날 단독 2위에 올랐던 양희영(22.KB금융그룹)은 버디 1개를 보기 1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단독 3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 앉았다.

▲ 3라운드 데일리베스트를 친 서희경

한편, 미국 무대에 진출한 서희경(26.하이트)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7위(4언더파 212타)로 껑충 뛰어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서희경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의 맹타로 최종라운드에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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