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Par72. 6,439Y)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첫날,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가 공동 2위에 오르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안선주(24.팬코리아)는 첫 홀(Par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번홀(Par) 버디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 8번홀(Par3) 버디를 기록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에 들어선 안선주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파(Par) 행진을 벌이다 17, 18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 2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한편, 신지애(23.미래에셋), 이보미(23.하이마트)가 공동 5위(1언더파 71타) 등 태극낭자들이 '톱10'에 7명이나 이름을 올려 지난해에 이은 JLPGA 한류열풍이 개막전부터 거세게 불고 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후지타 사이키(일본)가 안선주와 2타차 단독 1위로 나섰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