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라차쁘라송 사거리를 점거하고 있는 빨간셔츠 반정부 시위대

4월 10일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군간의 유혈사태로 방콕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빨간셔츠 시위대 1명이  추가 사망했다. 이번 충돌로 일본인 외신기자 1명을 포함, 군인 4명, 시위대 1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시위대가 먼저 진압군에게 수류탄을 던지며 시작됐다"고 주장했고, 시위대는 "군이 처음부터 실탄사격을 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일본인 외신기자를 포함한 사망자 일부를 경찰병원으로 옮겨 빨간셔츠 시위대 대표 2명과 함께 사망원인에 대한 부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빨간셔츠 지도부는 연설을 통해 "4월 10일 발생한 유혈사태의 책임을 지고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는 국회해산을 하고 총리는 외국으로 나갈 것을"을 요구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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